키워드광고 잘하는 곳, 그러니까 네이버 CPC 광고 잘하는곳을 찾을 때 가장 빠르게 후보를 좁히는 방법은 성과 자랑을 듣는 것이 아니라 공식대행사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검색광고 대행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대행사 목록을 공개하고 있고, 이 명단은 광고주가 직접 열어볼 수 있습니다. 5분이면 후보의 절반이 정리됩니다.
키워드광고 잘하는 곳, 이름부터 정리합니다
키워드광고는 네이버 검색 결과에 검색어 기준으로 노출되는 광고를 현장에서 오래 불러 온 이름입니다. 네이버의 공식 명칭은 검색광고이고 대표 상품이 파워링크이며, 클릭당 과금이라 CPC 광고라고도 부릅니다. 셋 다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키워드광고 잘하는 곳을 찾는다는 말은 검색광고 계정을 잘 운영하는 대행사를 찾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갈리는 지점은 매체 이름이 아니라 키워드를 다루는 방식입니다. 아래 세 가지는 키워드광고에서만 차이가 드러납니다.
- 키워드를 몇 개 잡고 어떻게 묶는가. 대표 키워드 몇 개만 걸어 두는 곳과, 세부 키워드를 검색 의도별로 묶어 그룹을 나누는 곳은 같은 예산으로 전혀 다른 결과를 냅니다.
- 검색어 보고서를 그대로 보여주는가. 우리가 등록한 키워드가 아니라 실제로 검색된 말이 찍히는 보고서입니다. 이것을 안 보여주면 예산이 어디로 샜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 제외 키워드를 관리하는가. 살 생각이 없는 검색에 붙는 클릭을 걷어내는 일입니다. 운영을 실제로 하고 있는지가 여기서 가장 빨리 드러납니다.
이 세 가지는 성과 자랑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물어보면 확인됩니다. 상담 자리에서 「검색어 보고서를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까」 한 문장이면 됩니다.
공식대행사가 무엇인가
네이버 검색광고에는 공식대행사 제도가 있습니다. 네이버가 대행 자격을 인정한 곳들이고, 명단이 공개돼 있어 광고주가 대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식대행사가 실력을 보증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만 확인 가능한 최소 기준선은 됩니다. 명단에 없다면 왜 없는지부터 물어야 합니다.
수수료 구조를 알면 대화가 달라진다
광고주가 자주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의 대행 수수료는 네이버가 대행사에 지급합니다. 광고주가 쓴 유상 소진액을 기준으로 네이버 본사가 대행사에 주는 구조여서, 광고주는 검색광고 대행에 대해 별도의 대행비를 내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예외가 있습니다. 파워컨텐츠나 네이버 쇼핑광고처럼 네이버가 대행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이 있고, 이런 건에 대해서는 대행사가 광고주에게 따로 대행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즉 대행비 청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어느 상품에 대한 대행비인지 명시돼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제안서에 대행비 항목이 있는데 어느 상품에 붙는 것인지 적혀 있지 않다면 그 자리에서 물어보십시오. 이 질문 하나로 상대가 구조를 알고 견적을 낸 것인지, 관행대로 붙인 것인지가 드러납니다.
공식대행사라도 따로 봐야 할 것
명단 확인은 시작일 뿐입니다. 실제 운영은 사람이 하므로 다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 담당자의 경력과 담당 계정 수. 한 사람이 몇 개를 보는지 물어보십시오.
- 보고 주기와 데이터 공개 범위. 광고비 소진 내역과 검색어 보고서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 계정 명의. 광고주 사업자 명의로 개설되는지 확인합니다.
- 최소 계약 기간과 해지 조건. 성과가 나지 않을 때 빠져나올 수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데이터 공개를 꺼리는 곳은 후보에서 빼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비는 광고주 돈이고, 어디에 얼마가 쓰였는지 보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담당자 한 명이 몇 개를 보는가
공식대행사 여부가 회사의 자격이라면, 실제 성과를 만드는 것은 담당자입니다. 그래서 확인해야 할 숫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우리 계정을 맡을 담당자가 지금 몇 개의 계정을 동시에 보고 있는지입니다.
이 숫자를 알려주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우회 질문이 있습니다. "검색어 보고서를 얼마나 자주 보십니까". 주 단위로 본다고 답하면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뜻이고, 월 1회라고 답하면 낭비 키워드가 한 달치 쌓인 뒤에야 걸러진다는 뜻입니다.
담당자가 바뀔 때의 절차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인수인계 없이 담당이 바뀌면 그동안의 판단 근거가 사라집니다. 계정 운영 기록을 문서로 남기는지 물어보십시오.
이미 다른 곳에 맡기고 있다면
운영 중인 계정을 옮기는 것은 새로 여는 것과 다릅니다. 그동안 쌓인 키워드 성과 이력과 제외 키워드 목록이 계정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두고 새 계정을 열면 같은 실수를 처음부터 다시 겪습니다.
옮기기 전에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계정이 우리 사업자 명의로 열려 있는가, 그리고 관리자 권한을 우리가 직접 갖고 있는가. 둘 다 그렇다면 새 대행사에 권한만 넘기면 되고, 아니라면 이관 절차부터 밟아야 합니다.
새 대행사 후보에게 "기존 계정을 이어받아 운영하실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보십시오. 무조건 새로 열자고 하는 곳보다, 기존 데이터를 먼저 보겠다고 하는 곳이 대체로 낫습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는 편이 낫다
대행사를 정했다고 해서 처음부터 큰 예산을 맡길 이유는 없습니다. 검색광고는 한두 달이면 운영 방식이 드러납니다. 보고서의 구체성, 문제가 생겼을 때의 연락 속도, 제외 키워드를 실제로 걸러내는지가 그 사이에 보입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최소 예산으로 시작해 두 달 뒤 판단하는 방식을 씁니다. 이때 계약이 6개월 이상으로 묶여 있으면 이 방식을 쓸 수 없으므로, 최소 계약 기간을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짧게 시작하는 것을 꺼리는 곳이라면 그 이유를 물어보십시오.
두 달 뒤에 볼 것은 성과 숫자만이 아닙니다. 낭비 키워드가 줄었는가가 더 정확한 신호입니다. 같은 예산에서 쓸모없는 클릭이 줄어들고 있다면 사람이 계정을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요약
- 키워드광고·검색광고·CPC 광고는 같은 것이다. 갈리는 것은 매체가 아니라 키워드를 다루는 방식이다.
- 첫 단계는 공식대행사 명단 대조다. 명단에 없으면 이유부터 묻는다.
- 네이버 검색광고 대행 수수료는 네이버가 대행사에 지급한다(광고주 부담 없음).
- 파워컨텐츠·쇼핑광고 등은 예외라 대행비가 붙을 수 있다. 어느 상품인지 명시를 요구한다.
- 공식 여부는 최소 기준선일 뿐이다. 담당자·보고·계정 명의·해지 조건을 따로 본다.
- 데이터 공개를 꺼리는 곳은 뺀다.
자주 묻는 질문
네이버 검색광고를 대행에 맡기면 수수료를 따로 내야 하나요?
검색광고는 일반적으로 광고주가 별도의 대행비를 내지 않습니다. 네이버가 광고주의 유상 소진액을 기준으로 대행사에 직접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파워컨텐츠나 네이버 쇼핑광고처럼 네이버가 대행 수수료를 주지 않는 상품이 있고, 그런 건에 대해서는 대행사가 광고주에게 별도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공식대행사면 믿고 맡겨도 되나요?
공식대행사 여부는 확인 가능한 최소 기준선이지 실력 보증서는 아닙니다. 실제 운영은 담당자가 하므로 담당자의 경력, 한 사람이 맡는 계정 수, 보고 주기와 데이터 공개 범위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명단 대조는 후보를 좁히는 첫 단계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대행사가 광고 데이터 공개를 꺼립니다. 정상인가요?
정상이 아닙니다. 광고비는 광고주가 지출한 돈이고, 어떤 키워드에 얼마가 쓰였는지 확인하는 것은 광고주의 권리입니다. 검색어 보고서와 소진 내역을 그대로 받을 수 없는 구조라면 성과를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항목을 거부하는 곳은 후보에서 제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러 대행사를 비교해야 하나요?
최소 세 곳 정도를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규모가 큰 곳과 작은 곳은 장단점이 분명히 갈립니다. 큰 곳은 인력과 데이터가 두텁지만 담당자가 여러 계정을 보고, 작은 곳은 밀착 대응이 되지만 인력 이탈에 취약합니다. 세 곳을 같은 질문으로 비교하면 우리 상황에 맞는 쪽이 드러납니다.
키워드광고와 검색광고는 다른 건가요?
같은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네이버의 공식 명칭은 검색광고이고 대표 상품이 파워링크이며, 클릭당 과금이라 CPC 광고라고도 부릅니다. 키워드광고는 이 광고를 현장에서 오래 불러 온 이름입니다. 그래서 키워드광고 잘하는 곳을 찾는다는 말은 검색광고 계정을 잘 운영하는 대행사를 찾는다는 뜻입니다. 고르실 때는 이름보다 검색어 보고서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지, 제외 키워드를 관리하는지를 확인하십시오.